[IT] 코스트코 tapo WiFi 2팩 홈캠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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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tapo 홈캠 Box

tapo WiFi 카메라로 아이 등하교 확인까지, 원격 전원 차단으로 보안 걱정 줄이기

최근 집을 비우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정용 홈 보안 카메라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높아졌다. 특히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잘 들어왔을까?”라는 걱정이 하루에도 몇 번씩 들기 마련이다. 나 역시 그런 이유로 코스트코 tapo 카메라를 구매하게 되었다. 오늘은 실제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장점뿐 아니라 고민했던 부분과 해결 방법까지 솔직하게 정리해보려 한다.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tapo WiFi 카메라

이번에 구매한 제품은 코스트코에서 판매 중이던 카메라 2팩 구성이다. 가격은 64,900원에서 13,000할인된 51,900원!!! 2K QHD 해상도를 지원하고, 팬·틸트 기능이 있어 좌우 및 상하로 화면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를 처음 봤을 때부터 ‘가성비’라는 단어가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코스트코답게 가격 대비 스펙이 꽤 괜찮았고, TP-Link의 브랜드라 어느 정도 신뢰도 갔다.

설치는 생각보다 간단했다. 전원을 연결하고 앱을 설치한 뒤 WiFi만 연동하면 바로 화면이 송출된다. 처음에는 정말 단순하게, 외부에서 집 안 상황을 확인하는 용도로만 가정용 홈 보안 카메라처럼 사용했다.


중국산 제품, 개인정보와 해킹에 대한 고민

하지만 사용하면서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었다. 바로 이 제품이 중국에서 제조된 제품이라는 점이다. 요즘 개인정보 이슈나 해킹 관련 뉴스가 워낙 많다 보니, 카메라를 항상 전원에 연결해 두는 것이 과연 안전할까 하는 고민이 들었다.

“보지 않을 때도 계속 켜져 있어야 할까?”
이 질문이 계속 머릿속을 맴돌았고, 결국 원격 전원 차단 카메라처럼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자이어플 스마트 콘센트로 원격 전원 On/Off 테스트

마침 집에서 사용 중이던 자이어플 스마트 콘센트가 떠올랐다. 이 콘센트는 외부에서도 전원을 끄고 켤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여기에 카메라의 전원 코드를 연결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이어플화면

바로 테스트에 들어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성공이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콘센트 전원을 끄면 카메라도 완전히 꺼지고, 다시 켜면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덕분에 필요할 때만 카메라 전원을 켜는 원격 전원 차단 카메라 환경을 만들 수 있었다.

원격컨트롤 콘센트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전원을 켠 직후 바로 화면이 뜨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카메라가 WiFi에 다시 연결되는 일종의 부팅 시간이 필요했고, 대략 수십 초 정도는 기다려야 했다. 하지만 보안 측면에서 생각하면 충분히 감수할 만한 부분이었다.


사용 후기: 필요한 기능만 쓰니 오히려 만족

실제로 사용해보니 전반적인 만족도는 꽤 높다. 이 제품에는 메모리카드를 장착해 영상 녹화도 가능하지만, 나는 이 기능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내가 필요한 것은 특정 시점에 집 안 상태를 잠깐 확인하는 것이지, 24시간 녹화가 아니기 때문이다.

현재 구매한 2대 중 1대만 사용 중이며, 용도는 아주 명확하다.
바로 아이 등하교 확인 카메라로 사용하는 것이다. 초등학생 첫째가 학교를 마치고 집에 잘 들어왔는지, 잠깐 화면을 켜서 확인하는 용도다. 이 정도 목적이라면 과한 기능 없이도 충분하다.

tapo 어플 화면

카메라 위치는 현실적으로 타협

마지막으로 현실적인 이야기 하나. 카메라를 놓을 위치가 마땅치 않아 현재는 스탠딩 청소기 먼지통 위에 올려두고 사용 중이다. 보기엔 다소 어색하지만, 시야각은 오히려 딱 좋다. 이런 점에서도 가정용 홈 보안 카메라는 꼭 벽에 설치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려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총평

종합적으로 보면 가격 대비 성능과 활용도가 상당히 뛰어난 제품이다. 설치와 사용이 간편하고, 화질이나 기본적인 동작 인식 성능도 일상적인 용도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특히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라면, 과도한 보안 시스템보다는 필요할 때만 간단히 확인할 수 있는 가정용 홈 보안 카메라가 오히려 더 실용적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국산 제품이라는 점에서 개인정보나 보안에 대한 걱정이 들 수 있지만, 스마트 콘센트를 활용해 원격 전원 차단 카메라처럼 사용하면 이러한 불안감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다. 물론 전원을 켠 후 바로 화면이 나오지 않고 약간의 부팅 시간이 필요하다는 단점은 있지만, 이 정도 불편함은 충분히 감수할 수 있는 수준이다.

현재는 초등학생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온 뒤 집에 잘 들어왔는지를 확인하는 아이 등하교 확인 카메라 용도로 만족스럽게 사용 중이며, 꼭 상시 녹화나 복잡한 설정이 없어도 충분히 제 역할을 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필요한 기능만 깔끔하게 쓰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홈캠이다.

정리하자면, 이 제품은 가성비와 기본 성능 면에서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중국산 제품이라는 점이 걱정된다면, 나처럼 원격 전원 차단 카메라 방식으로 사용해보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특히 아이 등하교 확인 카메라를 찾고 있다면, 이보다 간단하고 효율적인 선택도 드물지 않을까 싶다.

필요할 때만 켜서 쓰는 홈캠, 생각보다 꽤 괜찮은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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